경기 평택시가 정부·지자체 최초로 가상의 ‘AI시장’을 등장시켜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평택시는 3일 ‘PATH 2025’를 열고 AI와 반도체를 양축으로 글로벌 혁신 거점 도시로 도약한다고 4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AI 시장이 청소년·청년들과 대화하며 ‘평택, 기술에서 길을 찾다’라는 비전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패널 토론에도 참여해 기술과 행정의 융합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전문가들은 AI 활용의 위험성과 윤리 문제를 지적하며 신뢰·투명성 확보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동시에 청년 인재 양성과 산학연 협력을 통한 성장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은 AI와 반도체를 기반으로 글로벌 첨단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시민·청년·전문가가 함께하는 혁신 정책으로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