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566억원 증가
복지예산 7588억원 최다
고덕행정타운 설계비 반영
평택시의 새해 예산이 2조2807억250만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2023년 본예산 2조2240억1080만원보다 566억9170만원(2.55%) 증가한 규모다.
평택시의회는 12월 18일 제243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를 열어 이러한 규모의 평택시 2024년 예산을 최종 의결했다.
예산결산위원회는 평택시가 제출한 예산 2조2936억4952만원에서 사업 시행 효과와 불요불급한 낭비요인 등을 검토해 세출 분야에서 총 61건 129억4702만원을 감액해 2024년 예산을 2조2807억250만원으로 확정했다. 일반회계는 1조9529억1061만원으로 올해 1조9164억4438만원보다 364억6623만원(1.9%) 늘어났고 특별회계 3277억9189만원은 올해 3075억6642만원과 비교해 202억2547만원(6.57%) 증가한 규모다.
실·국별로 살펴보면 복지국 예산이 올해 7095억0337만원보다 493억1830만원(6.95%) 증액된 7588억2167만원으로 전체 예산의 33.27%를 차지했다. 이어 행정자치국이 2701억5875만원, 환경국 1810억9997만원, 안전건설교통국 1479억9351만원, 농업기술센터 1397억2648만원, 문화국제국 1078억9040만원, 기획항만경제실 667억4756만원, 푸른도시사업소 584억7799만원, 미래도시전략국 539억8145만원, 도시주택국 381억8018만원, 상하수도사업소 155억3869만원 등으로 확정됐다.
주요 삭감 내역을 보면 찾아가는 소통방 2000만원, 지역기업 ESG 경영지원 1억원, 제22회 전국 웃다리 농악 경연대회 5000만원, 평택농악 상설공연 6300만원, 대한민국 무형문화재 축제 6000만원, 비수익노선 재정지원 2억원, 운수업계 유가보조금 지급 6억원,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결정 변경 용역 9000만원, 산업단지 녹지법면 등 훼손지 복구 1억8000만원, 팽성 하수처리구역 차집관로 개량공사 10억원 등이 전액 삭감됐다. 청소년 교육과정 프로그램 지원사업 중 사립유치원 교사 처우개선비는 2억1600만원 전액이 삭감됐는데 관련 조례 제정이 부결됐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정책 고문단 수당 및 운영비 1200만원, 평택산업진흥원 운영 지원 6억5510만원, 문화재단 출연금 2억9240만원, 평택 미술사 실태조사 1000만원, 도시역사 아카이브 조사 사업 2000만원, 국제교류재단 운영 5억4980만원, 평택섶길 지원 사업 1000만원, 야생생물종 서식환경조사 및 관리방안 마련 2000만원, 평택시로컬푸드재단 운영 6930만원이 각각 줄었다.
2023년도 제4회 추경 예산안은 변경된 교부세·교부금 예산 삭감에 따른 예산 조정, 청사 건립기금 전출, 국도비 보조사업 변경사항과 특별조정교부금 반영, 이월사업 정리 등을 반영해 기정예산 2조5395억원보다 222억원(0.88%) 증가한 2조5617억원으로 원안 가결됐다.
2023년도 기금운용 계획안을 보면 청사건립기금에서 안중출장소 착공, 고덕행정타운 설계, 고덕행정타운 부지 분할납부금 등으로 470억원이 반영됐다. 시는 행정타운부지 대금 1200억원 중 현재까지 600억원을 납부한 상태이며 남은 금액은 내년 160억원 등으로 나눠 납부할 계획이다.
출처 : 평택시민신문(http://www.pt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