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택시청년지원센터 청년기자단 이음3기 최강재입니다.
청년돋보기라는 컨텐츠로 여러분들께 평택에서도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청년들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주변에 평택시 청년들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청년이 있다면 저에게 꼭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청년루프-이음기자단 최강재】 첫 번째 청년돋보기는 바로 평택시문화재단 생활문화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고민지’ 청년입니다. 평택시문화재단은 평택시청 앞에 위치한 남부 문화예술회관에 자리를 잡고 있는데요. 평택시의 문화예술 전반을 기획하고, 시민들과 함께하고 있는 곳입니다.그중에서도 생활문화팀은 일상 속에서 시민들이 보다 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간 운영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는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 지원뿐만 아니라,평택호 물빛축제, 억새축제 등의 지역 축제와 안정리예술인광장과 팽성아트캠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안정리예술인광장에서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생활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공예, 쿠킹클래스 등 다양한 영역의 프로그램들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그럼 이제 청년을 만나러 가볼까요?
1. 간단한 자기 소개 (이름, 거주지역, MBTI)
안녕하세요. 평택시문화재단 생활문화팀의 고민지라고 합니다.
배다리저수지와 도서관이 가까운 평택에서 거주하고 있습니다.
MBTI는 ESFJ, 작년부터 I의 성향이 좀 더 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J인 성격 때문에 스스로 피곤해지는 거 같아서 P처럼 살아보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중입니다. 그러다 보니 요즘 ISFP다운 삶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렸을 때부터 어른스럽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오히려 서른을 앞둔 상황에서 조금은 철이 없어지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재미와 즐거움만 추구하고 있습니다.
평택에 거주한 지 5년 차입니다. 연고도 없이 살게 된 평택에서 왜 떠나지 못하고 있을까를 고민한 적이 있는데, 고민하는 사이 아마 자연스럽게 ‘평며들지’ 않았나…
오히려 1~2년 차에 다른 곳에 가볼까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어떻게 즐겁게 살아볼까? 를 고민하는 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하는 일에 대해 만족도가 높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어디에 정착해야 할지를 고민하고는 있지만, 근처 높은 집값과 월세 때문에 망설이게 됩니다. 일단, 때가 되면 어떻게든 될 거라는 생각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웃음)
2. 요즘 나를 위해 하는 일
비어있는 3층 사무실 옥상에 사비와 시간을 투자해서 직장동료와 함께 정원을 가꾸고 있습니다.
사무실이 삭막해서 키우기 시작한 허브와 옆 동네에서 하는 도심 텃밭을 보면서 정원과 텃밭을 가꾸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정원에서 식물이 잘 자라는 것을 보면서 행복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작목반장 1, 2라는 직책도 서로에게 주면서 재밌게 지내고 있습니다.
일 이외의 일상에서는 오히려 뭘 하지 않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냥 집에 있는 걸 즐겨보려 합니다.
배다리 도서관 대출증을 만든 지 2년이 됐는데 올해 처음 책을 빌렸습니다.
올해 목표는 시간이 나면 책을 좀 많이 읽어볼 계획입니다.
3. 평택에 오게 된 계기
대학교 때부터 문화재단에서 일해보고 싶었습니다.
2020년에 평택에 문화재단이 생긴다는 얘기를 듣고 입사하게 되었고, 평택에 이사와 살게 되었습니다.
4. 현재 직업 소개와 선택한 이유
평택시문화재단 생활문화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문화재단에서는 크게 공연과 전시, 교육과 예술인 지원 등 평택의 다양한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특히, 생활문화팀에서는 관련분야 활동가들뿐만 아니라, 시민들과 문화예술 안에서 밀접하게 교류하고 있습니다.
평택의 지역자원 활용한 축제와 다양한 생활문화 프로그램들을 통해 지역성을 잘 보여주고 있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바람이 있다면, 자발적으로 지역과 동네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주체적인 활동가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재단과 좋은 파트너십 안에서 발휘되는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생활문화 사업들이 지속되면서 주체적으로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시민 활동가들이 자연스럽게 유입될 것을 기대합니다.
5. 청년들이 누릴 수 있는 생활문화 소개
청년만을 대상으로 하는 생활문화 사업을 소개할 수 없어서 조금 아쉽지만,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지는 생활문화 사업과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특히 올해 진행되는 경기 생활문화 플랫폼을 통해
지역에서 지속성을 가지고 활동하고자 하는 청년 문화 기획자들을 만나길 원합니다.
청년 돋보기를 보시는 분들은 올해 꼭 현장에서 만나 뵙게 되면 좋겠습니다.
6. 평택이 더 재밌어지기 위해 필요한 것은?
저도 궁금한데요, 작당하는 모임들이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규모를 떠나서 취미와 고민을 함께 공유하는 커뮤니티들이 많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드러나지 않은 소규모 단위의 모임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발굴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활동들이 지역 안에서 작은 실천과 프로젝트로 시작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7. 좌우명
조화롭게 살기.
요즘 텃밭을 가꾸면서 자연을 많이 생각하게 됩니다.
같이 지내는 사람에게 융화가 잘되는 편입니다.
직장동료분이 생태나 자연에 관심이 많은데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관심을 두기 시작했습니다.
사람과 사람 그리고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사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8. 또래와 함께 해보고 싶은 일
평택 노을 맛집 찾기
평택에서 노을을 보면 가끔 ‘헉’하고 놀랄 때가 있습니다.
노을을 통해서 평택만의 명소를 찾으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청년루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