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평택청년지원센터 쉼,표의 활동 동아리이기도 한 끼니봉사단을 만나고 왔습니다.
【청년루프-이음기자단 최강재】 4월 26일 금요일 저녁 7시에 진행되었던 ‘야! 밥 먹고 가 #2’에 직접 참여해봤는데요. 본 프로그램에는 청년들에게 맛있는 식사를 대접하기 위해 평택대학교 학생식당 김인영지점장님이 후원도 해주셨다고 합니다.(더 좋은 양질의 음식을 후원받을 예정이였으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식재료 정도를 후원 받았다고 합니다.)
사실 쉼표에서 진행했던 청년간담회에서 우연찮게 끼니봉사단 활동 분들을 만나서 예상 외의 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참여하는 기회를 얻었답니다. 청년센터에서 진행되는 여러 네트워킹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선착순으로 모집된 20명의 청년들과의 대화도 맛도 야무졌던 순간을 사진으로 먼저 보여드릴게요~!
다음은 지역에 있는 다양한 청년들이 모여 끼니에 대한 고민을 하고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하는 끼니봉사단에 대한 소개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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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끼니봉사단 대표자분의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름, mbti, TMI 1가지 정도)
저는 끼니봉사단에서 요리 빼고 홍보, 디자인, 사진/영상촬영, 기획, 수요처 발굴 등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는 이지혜입니다. 저의 MBTI는 ISFP라 평소에 낯을 많이 가리고 능동적인 성격이지만, 봉사활동을 좋아하다보니 끼니봉사단을 활동하면서 많이 밝아지기도 했습니다. 더불어 끼니봉사단을 초창기 때부터 함께한 원년멤버로 3년째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데요. 요리에 소질은 없지만, 음식을 좋아하기도 하고 요리 말고도 끼니봉사단에 필요한 업무들을 도맡아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Q. 끼니봉사단의 결성 취지(배경)는?
21년도 뜨거운 여름, 평택에 청년들을 위한 공간인 청년쉼,표가 생긴다는 연락을 받고 청년활동가로 열심히 활동해보고 싶어서 청년쉼,표를 자주 방문했었는데요. 그때 당시 청년쉼,표가 알려진 공간이 아니다보니 초창기에 생긴 청년활동가로서 홍보기자단이나 동아리, 프로그램(원데이클래스와 같은 활동)에, 인턴 등 프로그램을 이것저것 하던 참이었습니다.
이후 21년도 8월 즈음, 현재 ‘쉼표,플러스+’라는 이름을 가진 청년동아리활동지원사업의 첫번째 스타트를 끊어줄 수 있는 동아리를 찾고 있었는데, 그때 당시 대학생 신분이라 대학교를 같이 다니던 남혜진실무님과 함께 동아리를 결성하게 되었습니다. ‘쉼표,플러스+’ 1기 당시 ‘달코미봉사단’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었는데, 저희 모토가 ‘배워서 남주자’라는 이름으로 한식, 중식, 일식, 간식 등 집에서 쉽게 만들지 못하는 요리를 대학생 친구들에게 알려주었고, 평택시 소외계층의 시민들에게 음식을 기부하는 활동을 해왔습니다. 1기 활동을 해보니 재밌기도 하고 봉사활동에 참된 맛을 느끼다보니 현재 ‘끼니봉사단’이라는 이름으로 변경하여 ‘쉼표,플러스+’ 1,2,3,4,5기 활동을 해왔고, 현재 ‘스케일업+’ 1기로 참여하면서 햇수로 3년째 활동하고 있습니다.
Q. 끼니봉사단 활동 목적은?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배워서 남주자’라는 모토를 가지고 시작을 했었는데요. 활동 초반 당시, 초장기 멤버들과 요리를 배우면서 이제는 요리실력이 출중한 실력으로 갖춰진 상태입니다. 그래서 직접 요리를 해서 만든 음식을 평택시의 소외계층인 아동이나 노인, 장애인 등을 위해 음식을 기부하거나 1인가구나 대학생, 직장인, 자립, 장애인, 다문화, 고립은둔 등의 각양각색의 청년들을 위한 요리수업하는 따뜻한 밥상을 전해주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Q. 끼니봉사단 규모(활동인원)와 동아리 내 어떤 역할이 있는지 소개부탁드립니다.
현재 규모는 약 20명정도 보유하고 있으며, 실무팀과 일반회원으로 나뉘어져있습니다. 실무팀의 경우 총무, 기획, 홍보마케팅, 사진/영상촬영, 회원관리, SNS관리, 수요처 발굴, 수혜자 발굴, 기부처 발굴 등의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Q. 끼니봉사단 대표로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활동은?
끼니봉사단이 올해 3년차에 접어들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실행에 옮겼었는데요. 작년 11월에 ‘옥상달빛놀이터’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했었습니다. 4주동안 주1회씩 저녁에 청년쉼,표 옥상에서 달을 보며 바베큐를 했었는데, 멤버들과 청년들이 다같이 모여 마시멜로와 고기를 구워먹었던 기억이 제일 남습니다.
Q. 끼니봉사단 활동을 하며 어려웠던 점은?
수혜자나 기부처를 찾는 것이 제일 어려웠던 거 같아요. 멤버들은 평택시의 청년들과 소외계층을 위해 열심히 땀 흘려 요리하고 음식을 준비했지만, 함께 따뜻한 밥한끼를 함께 먹기 위한 청년들을 모시는 작업이나 음식을 기부하기 위해 수요처를 찾는 것이 굉장히 어렵더라구요.
Q. 이번에 끼니봉사단이 청년공동체 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활동들이 진행될까요?
현재 3개의 지원사업에 선정되어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평택 청년들과 시민들을 만나볼 예정인데요. 프로그램을 소개하자면,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배달봉사인 ‘온기나눔’을 비롯해서 평택청년들과 함께 하는 ‘끼니캠핑’과 ‘야! 밥 먹고 가!’, 아이들과 함께하는 비건쿠킹클래스인 ‘그린푸드’, 매월 국가기념일을 기념하는 ‘끼니데이’ 등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Q. 앞으로 동아리 인원 추가 모집에 대한 계획은 있으신가요?
우선 올해 상반기 회원모집은 마쳤으며, 하반기에 추가할 계획이 있습니다. 공식적인 회원 모집은 분기별로 진행되고 있지만, 스케일이 점점 커지다보니 끼니봉사단과 함께 적극적이고 열정적으로 활동하고자 하는 청년분들이 있다면 얼마든지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요리와 봉사를 함께하고자 하는 평택청년 여러분들을 환영합니다!
Q. 평택이 보다 더 재밌는 지역이 되기 위해 필요한 건 뭐가 있을까요?
우선 평택에 청년쉼,표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이나 문화생활, 동아리 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본인이 하고자하는 활동을 찾아다니며, 즐거움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요리와 봉사, 친목도모, 캠핑, 기부활동 등 각양각색의 활동을 하고 싶다면 끼니봉사단과 함께 하는게 더욱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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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청년인터뷰] 정과 온기를 나누는 끼니봉사단 회장 이지혜 청년을 만나고, 제 끼니도 해결해봤습니다.|작성자 청년쉼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