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이 젊은 세대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취업난과 주택 문제로 고민하는 많은 청년들이 평택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이유다.
그렇다면 왜 평택일까?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일자리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고, 평택 고덕국제신도시는 젊은 직장인들의 유입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신축 아파트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이유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평택시 고덕동은 젊은 세대를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서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남부 지역에서 화성과 용인, 수원 등 보다 평택은 브레인시티, 화양지구 등 신도시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도시라는 이유다.
고덕동에서 만나본 한 대학생과 30대초반 청년은 “일단 직장도 구하고, 집도 마련하고, 미래도 설계할 수 있는 곳은 평택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이유에 대해 “몇년 전에는 황량하기 짝이 없는 곳이었지만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아지고, 발전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와 같은 이유때문일까. 평택은 젊은 층의 혼인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도시 중 하나가 되고 있다. 젊은 세대들이 안정적인 삶을 꾸려나가기에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의미가 되고 있는 이유중 하나다.
이와같은 근거는 행안부의 주민등록 인구통계 누리집에 평택시가 인구 50만 이상 기초 시군 중 출생아 증가율이 가장 높은 도시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실제로 평택시는 지난해 출생아 수는 2023년보다 10.8% 증가한 4110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인구 50만 이상 기초 시군 중에서는 평택시에 이어 △경기 수원시(9.0%) △경기 화성시(7.4%) △경기 안양시(6.7%) △경기 파주시(5.1%) △경기 용인시(4.8%) △경기 성남시(4.5%) △경기 남양주시(3.2%) △경기 시흥시(2.7%) △경기 고양시(2.7%) △경남 창원시(0.8%) △충북 청주시(0.8%) 순으로 나타났으며, 전국적으로는 3.1%의 출생아 증가율을 기록했다.
실제 평택시의 취업자 수도 2013년부터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평균연령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국(45.3세)과 경기도(43.6세)보다 낮은 41.9세를 기록했다. 특히 평택 고덕동의 경우 평균연령이 33.1세로, 수도권 읍면동 중 가장 젊은 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6년 동안(2018~2023년) 주택 수가 전국 기초지자체 중 두 번째로 많이 증가했으며, 2019년 평택시가 대도시로 진입한 이후에는 인구 50만 이상 시군구 중 가장 높은 조혼인율을 매년 기록하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반도체 등 미래산업 활성화로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고, 고덕국제신도시와 평택지제역 인근을 중심으로 주택 공급이 활발히 이루어져 젊은 층의 유입과 지역의 혼인율이 높게 유지되면서 출산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브레인시티와 화양지구 등 신도시에 입주가 시작되면 인구, 혼인, 출산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평택을 선택하고 이곳에서 태어난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출처 : 뉴스프리존(https://www.newsfreez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