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시가 시민들의 가임력 보존을 위해 ‘영구 불임 예상 난자·정자 냉동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결혼 여부와 관계없이 유착성 자궁부속기 절제술, 부속기 종양 적출술, 난소 부분 절제술, 고환 적출술, 고환 악성 종양 적출술, 부고환 적출술, 항암 치료, 염색체 이상 등 의학적 사유로 영구 불임이 예상돼 가임력 보존이 필요한 남녀에게 생식세포 동결·보존비용의 본인부담금 50%를 생애 1회 지원한다.
여성은 최대 200만원, 남성은 최대 3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의학적 사유로 영구 불임이 예상되는 대한민국 국적 소유자로 건강보험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주소지 관할 보건소 또는 온라인 e보건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의학적 사유로 영구적 불임이 예상되는 자에게 생식세포 동결·보존 비용을 지원해 가임력을 보존하고 임신·출산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