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사망자 신원 파악 확인 주력
▶ 축제를 즐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민의식과, 수많은 인파가 몰릴 수 있음에도 사전에 움직이지 않은 행정이 더 큰 참사를 불러
【청년루프=송창민】 지난 29일 할로윈 축제가 서울 이태원과 평택을 비롯해, 전국 지자체에서 크고 작게 열렸다. 참사가 일어난 곳은 서울 이태원. 속보가 올라오기 시작한 것은 밤 11시 50분경, 처음에는 50여명 CPR 이라는 기사부터 아침까지 집계된 것은 압사 151명, 부상자 76명(중상17명), 총 225명 이다.
2003년 대구 지하철 화재사고 사망 192명, 부상 148명, 총 340명. 2014년 세월호 침몰사고 사망 295명, 실종 9명, 총 304명. 과 비교해도 결코 적은 사상자가 아니다. 정부 한 관계자는 “인명 피해가 워낙 커 지자체의 행정,재정 능력으로는 수습이 곤란해 국가적 차원의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긴 하다”고 말했다.
사고가 일어나기 직전에도 수많은 인파로 발 디딜틈 없는 모습. 2021년 거리두기 상황에서도 수많은 인파가 몰렸던 점을 감안한다면 적절한 상황 통제 인력이 배치되지 않은 점이 아쉬운 점이다.
참사와 더불어 구조하는 시간 맞은편에서는 OO온더비치 라는 음악에 맞춰 흥얼거리고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함께 포착되어 인터넷상에서 많은 공분을 사고 있다. 상황을 정확하게 알기 어려운 상태였다고 하더라도 수많은 소방차와 구급차가 나와있고 통제를 하고 있는 상황 이였다면 자제를 했어야 하는 게 맞다는 의견이 많은 상태이다.
한편 대통령실을 비롯해 소방청,지자체장등은 사고에 대한 정확한 사고파악과 구호지시 및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라는 지시가 있었으며, 더불어 CNN을 비롯한 외신에서는 사고에 대한 애도와 함께 사고 내용에 주목하고 있다.
축제를 즐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다 성숙한 시민의식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움직이는 행정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되길 바래본다.
청년루프 송창민 청년기자 (jamescm@ptyn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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